📌이모지(Emoji)와 이모티콘(Emoticon)의 정의 차이

😊이모지(Emoji)

- 정의: 이모지는 그림 문자로, 표정, 사물, 동물, 음식 등 다양한 개념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아이콘이다.
- 기원: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단어 자체도 일본어 ‘그림(絵, 에)’과 ‘문자(文字, 모지)’가 결합된 말이다.
- 특징:
  - 이미지 형태로 감정이나 상황을 직관적으로 전달
  - 유니코드(Unicode) 표준에 포함되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모양 사용 가능
  - 스마트폰,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일관되게 표현

😊이모티콘(Emoticon)

- 정의: 이모티콘은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의 합성어로, 문자와 기호를 조합해 감정을 표현하는 텍스트 기반 그림 문자다.
- 기원: 1982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스콧 팔먼 교수가 :-) 같은 기호 조합을 제안한 것이 시초.
- 특징:
  - 키보드로 입력 가능한 문자와 기호를 조합
  - 예시: :) (웃는 얼굴), :( (슬픈 얼굴), ;-) (윙크), ^^ (눈웃음)
  - 플랫폼에 따라 모양이나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

📌 비교 표

| 구분       | 이모지 (Emoji)   | 이모티콘 (Emoticon) |
|------------|-----------------|--------------------|
| 형태       | 이미지, 아이콘   | 텍스트, 기호 조합  |
| 기원       | 일본            | 미국               |
| 표준화     | 유니코드 표준    | 없음               |
| 예시       | 😀 🐶 🍕 ❤️      | :-) :( ^^ ㅠㅠ      |
| 입력 방식  | 그래픽, 선택     | 키보드 타이핑      |

📌 영어권과 한국어권의 사용 차이

🌷영어권

- 이모티콘은 입 모양(예: :-) :D :-P) 중심으로 감정을 표현
- ^^, ㅎㅎ, ㅠㅠ 같은 눈·자음 기반 이모티콘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의미를 모르는 경우 많음
- 이모지(emoji)는 스마트폰, SNS 등에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사용
- emoticon은 여전히 문자 조합을 의미하며, 카카오톡 등에서 쓰이는 그림 이모티콘은 emoji로 불림

🌷한국어권

- 이모티콘의 범위가 넓어 문자·기호 조합뿐 아니라 이미지형(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모두 ‘이모티콘’으로 부르는 경향
- ㅎㄷㄷ, ㄷㄷ, ㄱㄱ 등 자음 중심 표현 발달
- 눈 모양(예: ^^, ㅠㅠ) 이모티콘이 매우 흔함
- ‘이모지’는 비교적 최근 도입되어 스마트폰, SNS의 그림 문자 지칭

 


이모지(Emoji)와 이모티콘(Emoticon)의 문화적 배경

📌 한국어의 물결표(~) 사용: 문화적 배경

😊 비언어적 뉘앙스 보완  
한국어와 동아시아 문자권에서는 문자 메시지로 감정과 미묘한 뉘앙스를 전달하기 어렵다. 영어권처럼 단어를 늘려 쓰는(heyyyy, yessss) 방식이 문자 구조상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결표(~)를 활용해 말투를 부드럽게 하거나, 친근함, 귀여움, 장난스러움 등 긍정적이고 열린 감정을 표현한다.

🎶 음성적 억양의 시각화  
실제 대화의 높낮이나 길게 끄는 소리를 문자로 옮길 때, ~는 '늘어지는' 억양을 나타내어 말투의 온화함과 친근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안녕~"은 실제로 "안녀어엉"처럼 들리는 효과와 유사하다.

🤝 비공식적 소통의 강조  
한국어는 맥락과 관계성을 중시하는 문화적 특성이 강해 메시지의 딱딱함을 피하고자 한다. 물결표(~)는 공식적이지 않은, 더 친밀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  영어권의 마침표 생략: 문화적 배경

📜 공식/비공식 구분의 변화  
영어권에서는 문자나 메신저 같은 비공식적 디지털 소통에서 마침표를 생략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마침표는 공식 문서나 엄격한 글쓰기에서 쓰이는 기호로 인식되며, 일상 대화에서 사용하면 딱딱하거나 냉담하게 느껴질 수 있다.

💬 구어체적 흐름의 모방  
영어권에서는 텍스트 메시지를 실제 대화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문장 끝에 마침표를 찍지 않고 이어가는 느낌을 준다. 마침표는 '여기서 끝', '더 할 말 없음' 같은 단호함과 거리감을 전달하기 때문에, 친근한 분위기를 원할 때는 생략한다.

🔀 코드 스위칭과 상황별 언어 사용  
영어권 사용자들은 공식적·비공식적 상황에 따라 문장부호 사용을 달리하는 '코드 스위칭'에 익숙하다. 일상 메시지에서는 마침표를 생략해 친근함을, 공식 문서에서는 반드시 사용해 격식을 나타낸다.



📌 언어 구조와 사고방식의 영향

- 문장 구조와 정보 처리의 차이: 한국어는 문맥과 관계성을 중시하고, 화자의 감정이나 상황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어는 논리적 구조와 명확한 구분(주어-동사-목적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어, 문장부호의 역할이 더 엄격하게 구분되어 왔다.
    
- 관계 중심 vs. 내용 중심:

  ㅇ 한국어는 상대방과의 관계, 분위기, 맥락을 중시하는 '관계 중심' 소통이 발달해, 말투를 부드럽게 만드는 기호(~)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ㅇ 영어권은 메시지의 명확함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내용 중심' 소통이 기본이었으나, 디지털 시대 이후 비공식적 소통에서는 오히려 격식을 덜어내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 요약

이러한 차이는 각 언어와 문화가 소통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계성, 맥락, 명확성 등), 문자 체계의 특성, 그리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한국어의 ~: 친근함, 부드러움, 긍정적 감정, 관계의 유연함을 표현하는 문화적 산물
- 영어권의 마침표 생략: 비공식적 맥락에서의 친근함, 거리감 없는 대화, 구어체적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변화
    
이는 언어와 문화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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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는 Etna 화산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1. 화산은 지구 내부의 뜨거운 온도 때문에 일어나서 인간에게 공포감을 주지만, 또다른 한 편으로는 지구표면에 닿는 태양열만으로는 추워서 인간이 살 수 없다고 한다. 지구 내부의 뜨거운 열(멘틀)이 뜨거울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것. 

2. 화산 폭발이 여전히 발생하는 유험을 가지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이 거기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화산 쇄설물이 갖고 있는 미네랄 등의 요소들이 흙을 비옥하게 하기 때문에 지구의 부엌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살기 두려운 곳이지만 비옥하기 때문에 떠날 수 없는 관계라는 것. 

3. 화산의 설쇄물이라고 하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은 그걸로 건축물을 지었을 때 벽돌이 깨지더라도 쇄설물이 있는 공간에 닿으면 나중에 물이 들어갔을 때 다시 채워져서 붙는다고 한다. 이렇듯 로만 콘크리트라고 하는 것이 자가 치유 능력이 있어서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보존이 되고 있다는 것. 

4. 인간의 삶도 이와 유사하지 않을까? 화가 나는 일이 많지만, 그 화라고 하는 것이 인간 마음 속에 본연히 존재해야 열정 에너지 같은 거라서 인간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거라고, 인간을 살리는 그 열 에너지가 너무 뜨거워지면 때론 분출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화를 없앨 수는 없는 게 아닌가? 그리고 그 화를 분출했을 때, 화산 쇄설물이라는 것이 옥토를 만드는 것처럼 뭔가 자정작용을 하는 건 아닐까?


🌋 화산에 대한 나의 사유

- 인간 마음속 ‘화(anger)’는 위험하고 파괴적이지만, 동시에 삶을 영위하게 하는 열정(passion)의 불씨.
    
- 화는 완전히 없앨 수는 없고, 필요할 때 **터져 나와야만 하는 것**.
    
- 이 화가 터져 나올 때, 무언가를 태워버리기도 하지만, 거기에 더 비옥한 마음의 토양이 남을 수도 있다.
    
- 위험과 풍요, 두려움과 생명의 터전이 얽혀 있는 역설적 관계, 파괴에서 태어난 재료가 불멸성을 품다.


- 화를 무조건 억누르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화산처럼 때가 되면 분출하고, 그 재로부터 새로 태어나도록 성찰할 때 비로소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기품이란,

 

겉모습이 아니라  
시간과 감정과 태도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말하지 않아도 존중받는 삶의 자세이다.

 

존재로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프랑스 심리학 카페』에서 울림 받은 문장들과 나의 삶


🌧️ 1. 눈물의 이유를 알게 된 시간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 몸이 아프면 원인을 찾지만, 마음이 아프면 그게 상처인지조차 모른다.
  • 나는 늘 남을 챙기고 배려하느라, 나의 슬픔을 뒤로 미뤄두곤 했다.
  • 이제는 마음 놓고 우는 연습 중. 감정은 억누르지 않아도 되는 존재의 에너지.

🧭 2. 과도한 책임감, 나만의 세상 중심

"나는 세상의 중심이다 = 과도한 책임감"

  • 완벽주의자의 자책은 ‘내가 세상을 책임져야 한다’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  ‘잘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나를 몰아세웠다.
  • 이제는 중심에서 내려와도 괜찮다는 자유를 배우는 중.

🪞 3. 상처의 주도권 되찾기

"과거의 상처가 현재를 휘젓고 다니지 않도록 하라."

  • 상처는 떠나보내야 한다. 더는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게 두지 않기.
  • 나는 어린 시절의 아픔에서 이제 ‘주도권’으로 되찾는 길에 있다.
  • 그 시절 누리지 못한 행복을 슬퍼하고 떠나보내는 것, 그것이 치유.

🍃 4. 완벽주의자에서 벗어나는 용기

"인생을 숙제처럼 사는 완벽주의자들"

  • 결과 중심,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 속에 갇혀 살아온 삶.
  • 최근 나는 "텐션을 낮추고 싶다"며 스스로를 달래는 법을 배워가는 중.
  •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는 여유, 그 안에서 새로운 삶이 피어난다.

🌱 5. 부모와의 관계 재정의

"부모의 잘못을 억지로 용서하지 마라."

  • ‘효녀’라는 이름으로 참아왔던 감정들.
  • 이제는 “용서가 아니라 경계와 균형”을 세우는 시간.
  • 부모의 감정은 부모의 몫, 나는 내 삶을 살기로.

🔥 6. 분노, 나를 해치는 감정

"분노는 타인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해악"

  • 나는 분노 대신 자책과 울음으로 견뎠다.
  • 이제는 감정의 흐름을 억누르지 않고 받아들이는 연습 중.
  • 억제보다는 비움과 흐름, 그것이 치유의 방식.

🚪 7. 거절도 사랑의 한 방식

"거절을 잘할수록 인간관계도 좋아진다"

  • 그동안 너무 많은 부탁을 들어주며 감정을 짊어져 왔다.
  • 이제는 ‘온전히 예스할 수 있을 때만 예스’라는 지혜를 배워가는 중.
  • 건강한 경계는 진짜 관계의 시작이라는 진실.

🧭 8. 경계를 지키며 돕는다는 것

"타인의 슬픔에 자신이 아프려 하지 마라."

  • 공감은 중요하지만, 적절한 거리는 더욱 중요하다.
  • 나는 남의 고통을 자기 일처럼 받아들이는 따뜻한 사람이지만,
  • 이제는 감정의 선을 존중하며, 더 단단한 도움을 주는 방법을 익히는 중.

💬 “그만큼 힘들었으면 됐습니다. 이제 보내주세요.”

 

하나를 잃었더니 아홉을 얻게 되었고 (서울대 이상묵 교수)

하나를 얻기 위해 아홉을 버려야 했다 (형사 박미옥)

 

🪞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울림

  • 서울대 이상묵 교수님은 미국에서의 연구 과정 중에 뜻하지 않은 상실 앞에서,
    그 안에서 발견한 존재의 본질, 자유, 연결, 은총 같은 걸 이야기합니다.
    신체는 잃었지만,
    오히려 거기에서 '내가 진짜로 누리는 삶'을 보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 반면 박미옥 형사님은 의지적 선택의 순간에서,
    무언가를 진정 얻고자 할 때,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수사와 사람 사이의 신뢰, 단 하나의 진실, 그 하나를 얻으려면 군더더기 아홉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결단입니다.  

정반대 방향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같은 진실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말 같습니다.

 

 

🍂 [내 생각] 그분들의 '삶' 자체가 '언어'가 되어 말하고 있는 것.

잃음 속에서 얻음의 풍요를 발견한 이상묵 교수님.
얻음 앞에서 버림의 용기를 택한 박미옥 형사님

 

## 박미옥 형사의 말 🕵️‍♀️ _(범인 검거에 대하여)_

1. 🕰️ 그냥 말없이 5분간 지켜본다.  
2. 🗣️ 그가 사용하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내 생각: 한 개인의 표제어 사전을 구축한다.)
3. 🔁 그의 언어로 사건을 재구성해 보며 그의 내면을 읽는다.
         (내 생각: 사용 어휘의 조작적 정의를 통해 그가 속한 세계에서 사유의 범위를 한정한다.)

     

 

예) 자살하려고 한강 다리 위에 선 '심리학과 교수'에게 할 수 있는 말.

     교수: 다가 오지 마세요. 나 심리학과 교수예요.

     형사: 교수님도 잘 아시겠지만(교수의 언어), 제가 형사인데 그냥 돌아갈 수 없다. 옆에 서 있게만 해 달라.


 💬 한마디:   
형사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해야 하고,  수사는 결국 사람을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일이나 다름없다고 믿는 전직 형사

🔗 [기사 원문 보기 (시사IN)](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330)

Cmd/Ctrl이 자주 등장합니다. Mac에서는 Command, Windows와 Linux에서는 Control 키를 의미합니다. 이 도움말은 영어 QWERTY 키보드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화도 진행 중이에요!

 

단축키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래 몇 가지 단축키만 기억하면 파워 유저처럼 Notion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페이지 안에서 검색하려면, cmd/ctrl + F를 누르세요.

  • 검색창을 열거나 최근에 본 페이지로 이동하려면, cmd/ctrl + P 또는 cmd/ctrl + K를 누르세요.

  • 페이지 URL을 복사하려면, cmd/ctrl + L을 누르세요.

  • 이전 페이지로 이동하려면, cmd/ctrl + [를 누르세요.

  •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려면, cmd/ctrl + ]를 누르세요.

  • 데이터베이스 미리보기에서 이전 데이터베이스 페이지로 이동하려면, Mac에서는 ctrl + shift + K를, Windows에서는 ctrl + K를 누르세요.

  • 데이터베이스 미리보기에서 다음 데이터베이스 페이지로 이동하려면, Mac에서는 ctrl + shift + J를, Windows에서는 ctrl + J를 누르세요.

  • 다크 모드와 라이트 모드 중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전환하려면, cmd/ctrl + shift + L을 누르세요.

데스크톱 키보드 단축키

  • 새 페이지를 만들려면, cmd/ctrl + N을 누르세요.

  • 새 Notion 창을 열려면, cmd/ctrl + shift + N을 누르세요.

  • 새 창에서 페이지를 열려면, 옵션 + shift + 클릭을 사용하세요.

  • 새 Notion 탭에서 링크를 열려면, cmd/ctrl + 클릭을 사용하세요.

  • 새 Notion 탭을 만들려면, cmd/ctrl + T를 누르세요.

팁: : 뒤에 이모지 이름을 입력하면 Notion 페이지에 인라인 이모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입력하면 🍎가, :박수를 입력하면 👏가 나옵니다.

단축키로 이모지 선택창을 띄울 수도 있습니다. Mac에서는 Ctrl + Cmd + Space, Windows에서는 Windows 키 + . 또는 Windows 키 + ;를 누르세요.

 

ㅁ Markdown Style

텍스트 중간에 사용할 수 있는 Markdown

  • 텍스트 양쪽에 ** 기호를 입력하면 굵게 표시됩니다.

  • 텍스트 양쪽에 * 기호를 입력하면 기울임꼴로 표시됩니다.

  • 텍스트 양쪽에 ` 기호를 입력하면 인라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숫자키 1 왼쪽에 있는 기호입니다).

  • 텍스트 양쪽에 ~ 기호를 입력하면 취소선이 그어집니다.

새로운 줄이나 콘텐츠 블록 시작 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Markdown

  • *, -, + 다음에 Space를 입력하면 글머리 기호 목록을 만듭니다.

  • []를 입력하고 space를 누르면 할 일 목록의 체크박스가 만들어집니다. 괄호 사이에 띄어쓰기는 없습니다.

  • 1., a., i. 다음 Space를 입력하면 번호 매기기 목록을 만듭니다.

  • # 다음 Space를 입력하면 제목1(대제목)을 만듭니다.

  • ## 다음 Space를 입력하면 제목2(중제목)을 만듭니다.

  • ### 다음 Space를 입력하면 제목3(소제목)을 만듭니다.

  • > 다음 Space를 입력하면 토글 목록을 만듭니다.

  • " 다음 Space를 입력하면 인용 블록을 만듭니다.

 


콘텐츠 만들고 꾸미기

  • Enter를 누르면 텍스트 한 줄을 삽입합니다.

  • Shift + Enter를 누르면 텍스트 블록 안에서 줄을 바꿉니다.

  • Cmd/Ctrl + Shift + M을 누르면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 ---(대시 3개)를 입력하면 구분선을 만듭니다.

  • 텍스트를 선택하고 Cmd/Ctrl + B를 누르면 굵게 표시됩니다.

  • 텍스트를 선택하고 Cmd/Ctrl + I를 누르면 기울임꼴로 표시됩니다.

  • 텍스트를 선택하고 Cmd/Ctrl + U를 누르면 밑줄이 그어집니다.

  • 텍스트를 선택하고 Cmd/Ctrl + Shift + S를 누르면 취소선이 그어집니다.

  • 텍스트를 선택하고 Cmd/Ctrl + K를 누르면 링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텍스트에 Cmd/Ctrl + V로 URL을 붙여넣기해도 링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텍스트를 선택하고 Cmd/Ctrl + E를 누르면 인라인 코드로 표시됩니다.

  • Tab을 눌러 들여쓰기합니다.들여쓰기한 블록은 위에 있는 블록의 하위 블록이 됩니다. 상위 블록을 선택하면 모든 하위 블록이 함께 선택됩니다.

  • Shift + Tab을 누르면 내어쓰기합니다.

  • 블록의 시작이나 끝에서 /전환을 입력하면 다른 유형의 블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메뉴가 나타나면 원하는 블록 유형을 선택하세요.

  • 텍스트 블록의 시작이나 끝에서 /색을 입력하면 글자색이나 배경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색을 없애려면 /기본색을 입력하세요. 예를 들어, /파란색, /파란색 배경을 입력할 수 있어요.

아래 모든 콘텐츠 생성 단축키의  Cmd + Option은 Mac 조합, Ctrl + Shift는 Windows와 Linux 조합입니다.

  • Cmd/Ctrl + Option/Shift + 0: 텍스트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1: 제목1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2: 제목2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3: 제목3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4: 할 일 목록 체크박스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5: 글머리 기호 목록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6: 숫자 매기기 목록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7: 토글 목록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8: 코드 블록 생성

  • Cmd/Ctrl + Option/Shift + 9: 새 페이지 생성 또는 해당 텍스트 블록을 페이지로 전환

  • Cmd/Ctrl + +: 확대해서 보기

  • Cmd/Ctrl + -: 축소해서 보기

  • Cmd/Ctrl + Shift + U: 상위 페이지로 이동하기

  • Option/Alt 키를 누른 채로 콘텐츠 드래그 & 드롭: 페이지 콘텐츠 복제


ㅁ 블록 편집하고 옮기기

Notion의 모든 콘텐츠는 블록입니다. 한 줄이나 한 문단의 텍스트, 이미지, 임베드도 각각 하나의 블록이죠. 아래의 단축키를 사용해 선택한 블록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 Esc: 현재 블록을 선택하거나, 선택된 블록을 선택 해제합니다.

  • Cmd/Ctrl + a: 한 번 누르면 현재 커서 위치의 블록을 선택합니다.

  • Space: 선택한 이미지를 전체 화면으로 열거나, 전체 화면을 종료합니다.

  • 방향키: 다른 블록을 선택합니다.

  • Shift + 위/아래 방향키: 위/아래 블록을 함께 선택합니다.

  • Mac에서 Cmd + Shift + 클릭, Windows/Linux에서 Alt + Shift + 클릭: 블록 전체를 선택하거나 선택 해제합니다.

  • Shift + 클릭: 다른 블록과 그 사이의 모든 블록을 선택합니다.

  • Backspace 또는 Delete: 선택한 블록을 삭제합니다.

  • Cmd/Ctrl + D: 선택한 블록을 복제합니다.

  • Enter: 선택한 블록의 텍스트를 편집하거나, 페이지 안의 페이지를 엽니다.

  • Cmd/Ctrl + /: 선택한 모든 블록을 편집하거나 변경합니다.

    • 이 단축키를 사용하면 블록 유형이나 색을 바꿀 수 있고, 블록을 편집, 복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팝업 메뉴 상단 텍스트 박스에 원하는 작업이나 블록, 색을 입력하세요.

  • 데이터베이스에서 여러 행이나 카드를 선택하고 Cmd/Ctrl + /를 입력해 한 번에 편집하세요.

  • Cmd/Ctrl + Shift + 방향키: 선택한 블록을 이동합니다.

  • Cmd/Ctrl + Option/Alt + T: 모든 토글 목록을 펼치거나 닫습니다.

  • Cmd/Ctrl + Shift + H: 마지막으로 사용한 글자색이나 배경색을 적용합니다.

  • Cmd/Ctrl + Enter: 현재 블록을 수정합니다. 수정 작업에는 아래와 같은 작업이 포함됩니다.

    • 페이지 열기

    • 할 일 목록 체크 또는 체크 해제

    • 토글 목록 펼치거나 닫기

    • 임베드나 이미지를 전체 화면으로 열기

       

       


@ 명령

  • 사용자 멘션하기: @와 워크스페이스 멤버의 이름을 입력해 관심을 끌어보세요. 멘션된 사용자는 알림을 받습니다. 댓글에 유용한 기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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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마인더 설정하기: Type @리마인더 다음에 날짜를 입력하세요. '어제', '오늘', '내일' 같은 문구도 괜찮습니다. 나타나는 링크를 클릭해 리마인더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지정한 시간에 알림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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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 페이지 만들기: [[와 추가하려는 하위 페이지의 제목을 입력하세요. 드롭다운 메뉴가 나타나면 마우스나 방향키로 + 새 하위 페이지 추가를 선택하세요.

  • 다른 곳에 새 페이지 만들기: [[와 만들려는 페이지의 제목을 입력하세요. 드롭다운 메뉴가 나타나면 마우스나 방향키로 ↗ 새 페이지 추가를 선택한 후, 페이지를 추가하고 싶은 다른 페이지나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명령

  • 하위 페이지 만들기: +와 추가하려는 하위 페이지의 제목을 입력하세요. 드롭다운 메뉴가 나타나면 마우스나 방향키로 + 새 하위 페이지 추가를 선택하세요.

  • 다른 곳에 새 페이지 만들기: +와 만들려는 페이지의 제목을 입력하세요. 드롭다운 메뉴가 나타나면 마우스나 방향키로 ↗ 새 페이지 추가를 선택한 후, 페이지를 추가하고 싶은 다른 페이지나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 페이지 링크하기: +와 워크스페이스 내 페이지 제목을 입력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를 생성합니다. 페이지 제목이 바뀌면 링크도 자동으로 바뀝니다.

: [[를 입력하면 드롭다운 메뉴에 페이지 링크 옵션이 첫 번째로 표시됩니다. +를 입력하면 드롭다운 메뉴에 페이지 생성 옵션이 첫 번째로 표시됩니다.

 

/ 슬래시 명령

Notion에서 /를 누르면 삽입할 수 있는 콘텐츠 블록의 메뉴가 나타납니다. / 다음 원하는 블록 이름을 입력해 더 빠르게 원하는 블록을 찾을 수 있죠. 아래와 같은 블록 유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 /텍스트나 /일반은 새 텍스트 블록을 만듭니다.

  • /페이지는 새 페이지를 만듭니다. Enter를 누르면 자동으로 열립니다.

  • /글머리 기호는 글머리 기호 목록을 만듭니다.

  • /번호는 번호 매기기 목록을 만듭니다.

  • /할일은 체크박스로 나타나는 할 일 목록을 만듭니다.

  • /토글은 토글 목록을 만듭니다.

  • /구분선은 연한 회색의 구분선을 만듭니다.

  • /인용은 글씨체가 큰 인용 블록을 만듭니다.

  • /제목1이나 /#는 제목1(대제목)을 만듭니다.

  • /제목2나 /##는 제목2(중제목)을 만듭니다.

  • /제목3이나 /###는 제목3(소제목)을 만듭니다.

  • /링크는 워크스페이스 내 다른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만듭니다.

  • Esc로 / 메뉴를 끌 수 있습니다. 명령어를 사용하지 않고 /를 텍스트로 입력할 때 편리해요.

인라인

  • /멘션으로 사용자나 페이지를 멘션할 수 있습니다.

  • /날짜나 /리마인더로 페이지 안에 날짜를 기록하거나 리마인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수학 공식으로 텍스트 안에 TeX 수식을 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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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이미지로 이미지를 업로드나 임베드하고, Unsplash에서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pdf로 PDF의 URL을 붙여넣기하면 페이지에서 인라인으로 표시됩니다.

  • /북마크로 웹사이트의 URL을 붙여넣기하면 북마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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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 복제는 현재 블록의 사본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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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완서 선생님께서 20대 중반의 외아들을 잃고 난 뒤, 애통한 마음을 일기처럼 써내려가신 『한 말씀만 하소서』 중에서, 제 가슴을 깊이 울린 표현들을 모아둔 것입니다. 죄송스럽게도, 선생님께서 “세상엔 남의 불행이 위안이 되는 고통이 얼마든지 있다”고 염려하신 그 말 그대로, 이 책 속의 여러 심정과 문장들이 제 마음 깊은 곳에 파고들었습니다.

 

너무도 주옥같은 표현이 많아, 감히 그 아픔을 제 언어로 옮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글 중 제 마음을 울린 구절들을 조심스레 옮겨보았습니다.
저작권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 글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박완서 선생님의 책을 찾아 읽고, 마음 깊은 곳에서 함께 울고, 치유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서문 중>

이건 소설도 아니고 수필도 아니고 일기입니다. 훗날 활자가 될 것을 염두에 두거나 누가 읽게 될지도 모른다는 염려 같은 것을 할 만한 처지가 아닌 극한 상황에서 통곡 대신 쓴 것입니다.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린 표현들>

 

나도 억장이 무너지는 비통 외에는 매사가 몽롱한 중에도... 아무리 조심스럽고 진심에서 우러나온 위로일지라도 모진 고문이요, 견디기 어려운 수모 어쩌면 그렇게 한결같이 잊으라는지. 세월이 약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처럼 격렬한 반감이 솟구칠 때도 없다.

 

내 앞에 펼쳐진 긴긴 하루를 살아낼 생각이 지겹도록 아득하게 느껴진다. 시시때때로 탈진하도록 실컷 울면 그동안이라도 시간을 주름잡을 수가 있는데 그것도 용납 안 되는 하루 동안이란 얼마나 가혹한 형벌인가.

 

발작적인 설움이 복받쳤다. 세상엔 남의 불행이 위안이 되는 고통이 얼마든지 있다. 남의 고통에 쓸 약으로서의 내 고통, 생각만 해도 끔찍한 치욕이었다. 그 애를 잃고도 죽지 못하고 살아가야 할 앞날이 얼마나 치욕스러우리라는 게 눈에 보이는 듯햇다. 나는 거러지만도 못하게 헐벗은 마음으로 오래도록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 애가 이 세상에서 없어진 후 이렇게까지 수치스럽고 피폐한 심정이 되어보긴 처음인 것 같았다. 세상 사람들이 다 내 고통을 입초시에 올림으로써 자신의 고통을 위로받고, 내 불행을 양념 삼아 자신의 행복을 더욱 맛있게 음미하고자 대기하고 있을 것 같은 망상에 망상이 꼬리를 물었다. 나 또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을 적에도 남의 불행에 접했을 떄, 마음 아파하기에 앞서 내 행복을 재확인하며 대견해하기에 급급하지 않았던가.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되었을까. 나 같은 사람도 사는데 그 정도의 자식 걱정으로 저다지도 상심을 하다니. 나는 슬그머니 아니꼬운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심통이 났고, 내 고통에다 대면 당신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깔보는 마음까지 생겼다.

 

어디서건 눈치껏 사람에게 계급을 매기고 싶어 하는 내 천박한 버릇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병들거나 다친 짐승은 누가 가르쳐준 바 없이도 그에게 맞는 약초를 가까운 데서 찾아낸다고 한다. 나 또한 내 속에 잠재된 짐승처럼 질기고 파렴치한 생명력이, 죽고만 싶은 지극히 인간적인 염치를 거역하고 살길을 냄새 맡고 수녀원 쪽으로 강력하게 이낄린 게 아니었을까. 그러나 짐승과 인간이 가장 닮은 본능이야말로 신이 준 능력이거늘 내가 무슨 수로 거역하랴.

자신에게 희망이 있다면,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뿐이라고 고백한다.

 

궁하면 통한다더니 더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고통의 나날로부터 빠져나갈 구멍이 홀연히 트인 것 처럼 느껴졌다.

 

주여, 저에게 다시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여 너무 집착하게는 마옵소서.

 


🍃 작가는 장애인을 보면서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은가'라고 생각하고 공부 못하는 집애들을 보며 우월감을 느끼고, 명문대 의대생을 둔 어머니의 우쭐함으로 자존감을 느끼고 수녀들을 보면서 젊고 이쁜 나이에 뭐가 모자라서 수녀가 되었나 딱해하고 수녀들의 복장으로 계급을 매기는 버릇이 있었다. 종국에는 이렇게 자식을 먼저 보낸 첨착을 한 에미로서 벌 받은 원인을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은 데서 찾고, 자신의 원초적인 본능인 '먹고, 싸고, 자는데' 집중하면서 서서히 회복하여 자신의 삶속으로 돌아온다.


📝 “울 수 없었던 날들에 대하여”

세상에는 울 수 없었던 날들이 있다.

울지 않아서가 아니라, 울 틈조차 없이 정신이 멍했고,

눈물이란 것이 더는 나오지 않을 만큼 다 말라버렸던 날들.

그저 숨 쉬는 것도 벅찬 날들이 있다.

박완서 선생님은 "그 애를 잃고도 죽지 못하고 살아가야 할 앞날이 얼마나 치욕스러우리라는 게 눈에 보이는 듯했다"고 했다. 그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숨을 참았다. 그 문장을 이해해버렸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위로하고 싶어한다.

그 진심을 모르지 않지만, 때론 아무 말 없이 앉아 있는 것이 더 따뜻하다.

“세월이 약이야.”

“잊고 살아야지.”

그 말들 속엔 ‘당신의 아픔을 견디는 나’라는 작은 우월감이 묻어 있는 걸 나는 안다.

 

그걸 나도 한때 했던 말들이었으니까.

그날들엔 자꾸 생각이 복잡해졌다.

누구는 자식을 잃고도 견디고 있다는데,

누구는 병을 이겨냈다는데,

나는 왜 이렇게도 작고 초라하게 무너져 내리는가.

나조차 나를 깔보게 되는 날들.

내 고통이 남의 고통보다 더 깊다고 말하고 싶어지는, 부끄럽고 서글픈 마음.

 

그래도.

그럼에도.

나는 살아내고 있었다.

그건 질긴 본능이었다.

먹고, 자고, 다시 눈을 뜨고,

아무도 없는데도 시간을 흘려보내고,

마침내는 햇살이 눈부시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 온다.

 

박완서 선생님은 “병들거나 다친 짐승은 누가 가르쳐준 바 없이도 그에게 맞는 약초를 찾아낸다”고 썼다.

그 글을 따라 읽으며 나는 깨달았다.

 

내 안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 삶, 살아가는 것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것.

울 수 없었던 날들에 대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괜.찮.다. 잘 견겼다.

 

그리고 이제는 기도한다.

 

다시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 주심에 감사하며...

 1단계: 준비하기

🔹 필요한 것

  • Notion 계정 (이미 있으시면 바로 OK)
  • 에버노트 계정 (옮길 노트가 있는 곳)
  • PC 또는 노트북 (이관은 웹 또는 데스크탑에서 편함)

 2단계: Notion에서 에버노트 가져오기 (자동 이관)

  1. Notion Web 접속 
    또는 데스크탑 앱 실행
  2. 왼쪽 메뉴에서 '설정'
    ➕ 아래쪽 “Import” 또는 “가져오기” 클릭

  1. Evernote 선택
    → 처음엔 "Evernote에서 노트 내보내기(.enex 파일)" 방식 사용
  2. 에버노트에서 가져오려는 노트를 내보내기
    • 에버노트 열기
    • 노트북 또는 여러 노트를 선택
    • 오른쪽 클릭 > 내보내기 클릭
    • 형식: .enex 파일로 저장
  3. 다시 Notion으로 돌아가서,
    → 가져오기(import) 창에서 .enex 파일 업로드
  4. 자동으로 노트북 이름 그대로 페이지로 변환돼요!

 3단계: 가져온 노트를 정리하기

  • Notion에서는 각 노트를 '페이지'로 변환해서 보여줘요
  • 제목 수정, 분류, 태그 붙이기, 링크 연결 등 자유롭게 가능

🪴 정리 요약

단계내용
1 Notion에서 “Import” 누르기
2 에버노트에서 노트를 .enex 파일로 내보내기
3 Notion에서 해당 파일 업로드
4 노트가 페이지로 자동 정리됨

🎭 품사 배역표 🎭

          품사                                 배역                                       설명
명사 주인공 무대 중앙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
동사 배우 활발하게 동작을 표현하는 역할
관형사 분위기 담당 명사를 꾸며주는 분위기 연출자
부사 분위기 담당 동사나 형용사를 꾸미는 조력자
조사 스태프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연결자
감탄사 관객 감정을 직접 표현하는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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